한국지리를 보다 1 : 수도권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한국지리 여행 한국지리를 보다 1
엄정훈 지음 / 리베르스쿨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리베르에서 새롭게 만든 지리입문서입니다. 한국지리를 보다. 우리나라의 지형과 지리, 각종 문화와 역사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읽기도 편하고 눈으로 이해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기에도 알맞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기후와 지형, 형성과정, 그리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전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구온난화와 이상 기온으로 우리의 기후와 날씨가 많이 바꼈지만 우리가 아는 그대로의 4계절의 존재와 많은 산과 강, 바다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지리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오버랩되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영해에 관한 부분에서는 헷갈리는 점도 있었지만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200해리라는 부분에서 중국과의 영해갈등도 빨리 풀어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로 수도권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공부하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같이 보면서 변천사와 과정의 역사를 잘 알게 되었고 새롭게 흥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울은 조선 왕조의 수도로서 오늘 날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입니다.

지금은 강남과 강북으로 대변되지만 불 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강북을 중심으로 서울은 빠르게 산업화의 과정을 경험하였고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민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곳입니다.


예전부터 한강의 존재로 일찍 발전하였고 한반도의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도 세계인들이 한국하면 첫 번째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바로 서울입니다. 그만큼 정치, 역사, 문화, 등 모든 사회 분야의 중심이 바로 서울입니다. 우리가 서울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더 친숙해졌고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경기도는 서울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서울 외곽으로 모든 것이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많이 발전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기능이 상이하고 특산품으로 내밀 수 있는 지역도 있겠지만 인구의 유입과 유출과정에서 도시의 기능을 하게 된 곳도 많았습니다. 서울과는 이와 잇몸같은 존재를 지금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남한 인구의 절반이 이 곳에 몰려있으니, 규모나 상징성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한 도시는 바로 인천입니다. 제게는 인천상륙작전으로 잘 알려진 곳이고 예전부터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일어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구에 이은 제4대 도시였지만 이제는 대구를 압도하였고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자리까지 위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여전히 지리적인 이점으로 대중국 무역을 많이 담당하고 있으며 항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고 많은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섬들을 인천이 관할하고 있어서 배를 이용한 교통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길을 통해, 서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앞으로도 육상과 수상을 이용한 발전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인접한 최고의 장점이 빛을 발휘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리를 통해, 도시를 공부하게 되니 좋았으며 우리나라의 지형과 날씨, 기후변화, 문화유산, 역사까지 한 꺼번에 많은 정보를 다양한 시각으로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글도 글이지만 이미지를 통한 설명이라서 정말 술술 넘기면서 읽었습니다. 우리 지형과 지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부심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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