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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 인물편 - 미처 몰랐던, 알면 알수록 솔깃한 ㅣ 서프라이즈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팀 지음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일요일 아침. 서프라이즈를 보면서 세상의 놀라운 일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참신한 주제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잘 알려주는 좋은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회차를 거듭하며 잊고 지냈던 인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등장했던 많은 인물들을 열거하며 역사, 정치, 과학, 예술, 문화 등 지구 곳곳에서 일어났던 사건들과 인물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어서 교양서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잘 다루지 않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와 기존의 인물에 대한 새로운 재평가까지 왜 서프라이즈가 사랑받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기매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인상깊었던 인물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나폴레옹, 히틀러, 그리고 고대 중국의 진시황제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나치의 히틀러를 생각하면서 지금의 독일을 이해했으며 이와 비교되는 국가가 바로 일본이였습니다. 우리와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갈등과 문제를 아직도 산적하고 있는 일본. 역사를 반성하는 태도와 오늘 날, 바라보는 입장에서 독일과 많이 비교가 되어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왔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으로 세계 최고의 일류 국가로 거듭난 독일. 하지만 그들도 불과 한 세기도 안 된 시점에서는 나치즘의 등장으로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잘못된 국력의 결집이 어떤 파국을 초래하며 고통과 아픔을 주는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웅적인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는 히틀러지만 간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끝없는 반성과 사과로 많은 주변 국가들에게 신뢰를 다시 쌓았고 세계의 주도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독일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그들이 왜 전쟁을 증오하며 철저하게 무시하는지 일본이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국가든, 개인이든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주 큰 실수이자, 되돌리기 힘든 상처의 역사라도, 하지만 재발을 막기위한 노력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외에도 많은 인물들을 보면서 놀란 부분도 많았습니다. 과학의 발전과 관련한 수많은 과학자들이 그렇습니다. 과학의 용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쓰이도록 갖은 노력을 한 인물들을 보면서 애민의 정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교양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 그동안 나왔던 인물들 중, 파급력이 크고 중요했던 인물들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 날의 우리지만 역사 속의 인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입니다. 서프라이즈가 소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