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학습혁명 - 어떻게 배울 것인가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처럼 인재가 국력인 나라에서는 누구나 공부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갑니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이 누구나 받아들이며 자신의 일과 학업, 공부를 위해 묵묵히 전진합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방법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부에는 효율적인 방법과 능률을 높이기 위한 공부법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것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주입식 교육과 잘못된 공부 방법으로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공부는 무조건 오래 앉아서 열심히 하는 사람, 독한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알려줍니다.

정작, 공부에 대한 접근이나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들은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해 버립니다.


학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할당량입니다. 일을 하더라도 사람이 할 수 있는 한계는 분명히 정해져 있습니다. 공부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과목에 따라서는 상이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암기를 위한 학습, 이해를 위한 학습, 접근법에 따른 학습. 


현재에는 많은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학습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들은 왠지 모르게 자기자랑을 하거나 독자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집중의 시간은 다르며 깊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구체적인 7가지 방법 중에서 정답을 위한 학습과 단순암기의 위험성에 동감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할애하며 무식하게 공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허망함에 빠집니다. 그리고 정답을 위한 학습은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생각의 진화와 사고의 발전, 창의성을 결여시킵니다. 능동적이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아닌 정해준 룰과 틀안에서만 움직이게 되는 수동적인 인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선진국이라고 인정하는 국가들을 봐도 우리와는 학습법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들은 주어진 시간의 압박을 벗어나서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풀어나가는 지 과정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정답이 아닌 오답이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른 시도를 존중하고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이런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너무 많이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질려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과연 교육이 문제인가 학습법, 공부 방법의 문제인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 입니다. 이 책은 반복학습의 무의미함을 강조하며 현대 사회에 맞는 효율적이고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잘 하고 싶지만 한계에 부딛혀 포기하는 학습, 자기계발. 이제는 무식한 접근보다는 영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터특하여 시간을 관리하며 해야 할 때 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많은 것들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많은 것들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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