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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6 빅이슈 트렌드 - 한 발 앞서 내다보는 국내외 유망시장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현대사회는 아주 빠른 속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내수경제가 양극화가 심해지는 속도 못지 않게 세계의 경제를 보면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가 점점 커지는 것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국가를 거론하면 갭의 차이가 적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예상하며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3개의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세계경제, 2장은 신성장산업, 3장은 소비와 생활이라는 주제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경제성장에 한계점을 찍고 있으며 오히려 내리막 성장을 하는 국가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속성장에서 초고도 성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문제점들이 동시에 터지는 모양으로 침체되고 있습니다.
반면, 후발주자인 개도국들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경제의 공동적인 동반 침체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하고 어두운 전망속에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산업이 성장의 동력이 될지, 소비자들은 어떤 물건에 열광하며 어떤 기업들이 선점하여 이윤을 남길지, 많은 것에 고민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국내문제와 국외문제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고 발견했습니다. 국내문제는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입니다.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불안한 고용시장과 임금의 경직으로 결혼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추산만 하고 정부도 대응이 미온적입니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10년 후 이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다가 올 것입니다.
이에 대비한 1인 가구만을 위한 맞춤형 특화서비스가 크게 부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면 그것에 대비한 산업들이 자동적으로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암울하지만 이러한 시장이 흥할 것이라는 전망에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국외문제는 인공지능 로봇과 드론산업입니다.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이 분야에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해 보수적이라고 하는 일본마저도 규제를 인정하면서도 투자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블루칩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과학이 발전해야 미래가 있으며 과학의 힘이 다가 올 미래에는 국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부터 투명한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관,공 모든 파트가 협력하여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경쟁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일들은 당면한 과제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들의 결과에 따라서 소비의 방법과 주체가 판이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과거를 보며 실패를 수정하고 현재의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다가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도 버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10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이드라인이 있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잘 모르거나 반대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예상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판단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