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차이나

리얼 차이나 - 오늘의 중국을 읽는 키워드 33
길호동 지음 / 이담북스 / 2015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핫한 국가 ! 중국입니다.

초고속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들을 추월했고 세계의 패권국인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속에서도 중국은 자신들만의 역량을 발휘하여 잃어버린 세월을 찾기라도 하듯, 무섭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나라중에 하나로 급부상한 중국 !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이 책은 현재의 중국을 자세히 말하고 있고 앞으로의 중국과 대륙이 내세우는 굴기와 기질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하드웨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중국은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하고 자신들이 최고가 되기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이 그렇고 방위산업, IT기술, 과학과 외교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산당이 최고 권력에서 지배를 하고 있지만 시장경제를 도입한 후, 국가지배의 단기간 성장의 힘을 잘 보여줬습니다. 그들이 미래를 전망적으로 그리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중국은 앞으로 10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국가는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성장의 시대에서 좌절하여 IMF 위기에 빠진 국가가 많았고 선진국으로의 진입에 실패한 국가들도 많았습니다.

사례를 보더라도 중국의 10년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면한 과제이자 도전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발전은 하고있지만 격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도시간의 격차, 계층간의 격차, 해양과 내륙간의 갈등, 민족간의 갈등까지 다양한 사회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부가 소수에게 독점되면 곪기 마련이며 부를 가지지 못한 이들의 상대적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도 이런 문제들을 진단하고 고치기 위해 최근에는 각종 규제들을 철패하고 더욱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국제질서에서도 목소리를 낼 때는 확실하게 내지만 양보하며 책임을 져야 할 때는 베푸는 모습도 보이면서 국격에 맞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중국을 평가해야 하는지 문제입니다. 주변의 일본, 러시아,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둘러쌓여 있기에, 우리의 외교가 정말 냉정하지만 국익에 근간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때로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때로는 흐름에 편승하면서도 손익계산을 빠르게 따져야 합니다.

다시, 중국의 얘기로 돌아가보면 중국은 많은 장점과 강점이 있지만 약점도 존재하며 주변국과의 영토분쟁이나 외교적 마찰이 자신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 생각하는 일본은 상상이상으로 냉대하며 증오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관계에서 발단이 된 것이지만 자존심빼면 시체일 정도로 자존감이 높고 자존심이 쎈 중국입장에서 일본에 대한 감정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이익을 보는 쪽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지리적인 위치도 그렇고 서로가 믿지 못하는 두 나라이기에 가교 역할을 하는 나라가 필요합니다. 바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미래의 번영까지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지 어느정도는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국인들의 성향까지 체계적으로 알고 준비해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는 표류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앞으로 일어날수 있는 문제들까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분석과 미래에 대한 전망도 체계적이라 꼭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중국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가 몰랐던 중국인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