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홍길동에 대한 연구 - SNS 시대, 관계의 정석
김광주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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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관계학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심리학과 더불어 관계학도 평생의 개념으로 우리가 봐야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인간관계는 중요하며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알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인류가 글로벌화되고 가까워지면서 장벽이 허물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활용하는 용도와 방법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이 책은 SNS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버릴 것은 버려라고 과감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맺어진 관계와 이를 활용하는 사회의 현실적인 모습과 상위층의 의도와 모순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친구라는 다소 쉽지만 어려운 주제를 설명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과의 관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은 욕심이며 그렇게 인간관계를 완벽하게 갖고있는 사람도 없다면서 개인의 실력과 능력을 더 우선시하라는 뼈있는 말에 크게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생각이 확실하여 속시원하였고 무엇보다 근거가 명확해서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계속했습니다.

개인의 인간관계와 SNS를 넘어서서 이 시대가 바라는 인재와 사회상, 그리고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생각하는 사회의 모습과 모순, 그리고 개선점과 지향점을 말하면서 젊은 청춘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모순에 눈감지말고 과감하게 부딛혀서 이겨야 할 때는 꼭 쟁취하라는 문구는 인상적이였습니다. 사회지도층의 모습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점의 허와 실을 말하고 조금더 냉정하면서도 이성적으로 글을 전달하려는 필력이 돋보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부분도 많았고 공감도 많이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과연 내가 부족한 것인가 시대의 모순이며 쌓여왔던 것들이 폭발해서 우리시대의 청년들이 피해를 보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인간관계, SNS, 기성세대와의 갈등, 사회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자기계발까지 한 권의 책 속에서 작가는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얘기나 글자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서 읽어 볼 만한 도서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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