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 이야기 영어리딩훈련 고대 1 (읽기용 원문 + 해설 + 오리지널 음원) 처음 만나는 인문학 영어 수업
수잔 와이즈 바우어.지소철.심금숙 지음 / 윌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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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역사의 만남이라 흥미진진했습니다. 오랜만에 읽은 세계사. 그 중에서도 고대 부분은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정말 유용한 점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리지 않고 누구나 읽으면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저도 이 책을 보는 순간 처음에는 아 막막하구나 하는 생각이 더 앞섰지만 역사적 내용이라는 생각에 읽어나가며 보았습니다. 어느 덧 해석도 하게 되고 흥미가 붙는 것이 조금 놀랐습니다. 혹시나 해석상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CD를 부록에 넣어서 같이 들으면서 공부하면 능률이 배가 되는 효과도 경험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고 역사적인 내용을 지문으로 공부하니 단어 암기나 문법적인 오류도 찾아서 보게되고 좋았습니다.

특히 이집트에 대한 얘기가 인상에 남는 데 ,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피라미드나 유물에 대한 얘기는 흥미로웠습니다. 평소에는 잘 접하지 않는 단어들의 등장으로 난감도 하지만 의지가 생겨서 해석하게 되니 효과는 정말 좋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게 역사와 영어의 결합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으며 이러한 유형의 책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은 의지가 있어야 완독이 가능하겠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로는 안성맞춤입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를 공부하면서 정말 화려했던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면서 지금의 두 국가들이 느끼는 감정도 묘할 것이라는 생각도 교차했습니다. 역사를 보면서 영원히 찬란한 국가도 없고 국민들의 변화 속, 흥망성쇠를 느껴서 많은 교훈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인문학과 영어의 만남이라 기대했던 만큼 기대는 배가되고 다음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한 번 읽어 볼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영어가 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해석과 번역위주라서 글로 표현보다는 직접 읽으면서 공부하신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연상효과를 위한 적절한 그림과 단어들의 조합도 있으며 쉬어가는 코너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들도 있습니다. 즐기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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