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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평점 :
중국경제의 무서운 성장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기업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중국시장의 가치는 미래지향적이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화, 세계화 시대에서 많은 국가들이 자국 기업들의 이익과 성장, 보호 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의 한계와 더불어 신흥시장으로의 좋은 조건, 진입을 모색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특이한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원화된 체제로 봅니다.
중국을 이끄는 세력은 공산당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적극 수용하여 오늘 날과 같은 성장과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자율적인 경쟁이 아닌 국가가 적극 개입하여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인 특유의 성격과 특징이 잘 묻어 나며 잃어버린 20세기에 대한 반성이 분위기를 이루어, 끊임 없는 노력과 발전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입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신흥부자들, 중산층이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고 도입한 기술들을 모방하고 수용하여 중국식으로 편하게 재생산하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제력은 국력이라는 개념이 깔려 있어서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고 선진국들에 지지않고 이기려는 승부근성도 있습니다. 이것이 중국의 힘이기도 합니다. 부분적인 공산당의 통제도 있지만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개방과 개혁, 연구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고 모방의 귀재답게 자신들의 영역과 색깔로 표현도 잘 합니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다가 올 미래 중국을 예측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중국의 기업들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를 넘어서서 금융과 산업기반 시설 화폐 등 전반적인 깨알 정보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중국을 무시할 수도 없으며 간과하지 못합니다.
물론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부작용과 단점과 문제점 등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능성과 희망이 더 강하기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가지는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들의 변화에 주목하고 대처하며 우리만의 힘을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서라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기업들의 특징과 성격 이들을 보호하고 조정하는 중국의 정책 등이 잘 수록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