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리더십 - 아시아의 위대한 지도자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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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총리 ! 지난 4월 싱가포르의 아버지, 리콴유 총리가 서거하셨습니다.

사실, 리콴유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교양 프로그램에서 리콴유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대단한 인물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보기 시작했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말레이 반도의 작은 도시,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도시 국가로 발돋움시킨 인물입니다. 리콴유총리의 일생은 드라마틱 했으며 기적의 연속이였습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을 한 싱가포르는 가난한 국가였지만 리콴유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발전과 성장에 동력을 달았습니다. 인구 500만 남짓의 이 작은 국가가 어떻게 세계적인 도시 국가로 성장하였는지, 금융과 물류, 관광에 이르는 중개무역의 거점이 되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법치주의의 결합이라는 획기적인 국가 주도의 계획경제로 오늘 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냉전의 연속으로 국제 정세는 안개 속이였고, 이념의 대립으로 긴장의 연속이였습니다.

리콴유의 리더십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피어났기에,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국가 주도의 강력한 법치를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활성화한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선이 우세했지만 그 만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고속 성장과 정치적 안정을 확보하게 됩니다.

물론, 지리적인 이점과 작은 영토와 인구라는 제한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점은 폄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치적인 치적을 제외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청렴함을 본보기로 보였으며 자신의 사욕보다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등의 노력을 한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영어를 국가의 언어로 수용하여 국민들을 계몽시켰습니다. 이는 싱가포르의 성장기반이 되었으며 선진국들로부터 많은 투자유치와 개발의 유인책으로 작용하여 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항상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교육분야에서도 대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자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서도 법을 과감히 개정하는 등의 계획적이면서도 개방적인 정치를 선도합니다.

한 마디로 오늘날의 싱가포르의 성장 뒤에는 리콴유의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박정희 대통령과도 비교가 되며 닮은 점이 많은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서구 선진국들에 비해 보잘 것 없이 가난했던 아시아에서 국가 주도의 계획적인 성장 정책과 제도들은 많은 나라들에게 롤모델로 통했습니다.

이 분의 업적과 성과에 대한 칭찬은 너무 많아서, 칭찬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입니다. 너무나도 가난해서 이를 악물며 노력하였고, 자신의 신념과 정치 철학을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항상 앞에서 선도하며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제가 인상 받은 부분은 공직자로서의 청렴함입니다. 우리의 공직자들이 정말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가 왜 아시아의 별이 되었는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는 이 책에 고스란히 서려있습니다.

리콴유라는 인물을 알고 배우면서 우리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답답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너무 오래된 역사적 인물도 아니며 현재와 가장 가까운 생애를 살다가 서거하신 인물이라, 비교가 더욱 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가 시작부터 잘 사는 국가는 아니였습니다. 싱가포르 = 리콴유라는 말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리콴유리더십을 살펴 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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