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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HUB 거리의 종말
홍순만 지음 / 문이당 / 2015년 6월
평점 :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거리의 종말!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발달과 국가별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경제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비관적인 전망도 많이 합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많은 사회 문제들이 그것입니다.
최악의 조건과 전후 복구로 황폐화 된 땅에서 지금의 성장과 발전을 보면서 흐믓한 마음도 들었으며, 현대로 넘어 오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따랐는지, 보는 내내 경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만의 계획 경제로 지금과 같은 최고의 인프라망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도 많지만 그 간의 노력은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도시의 계획적인 발전과 도로망의 안정화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만드는 동시에,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만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국토개발과 균형정책을 강조하면서 산업화의 성장을 고도화로 안정적으로 이전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많이 성장했지만 진정한 선진국가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반도 국가의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동북아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과 더불어, 다자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해저터널은 우리가 참고할만 한 아주 중요한 시설입니다. 그리고 통일 이후의 한반도 인프라망 확보를 위한 노력도 더욱,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협조와 공생의 관계 모색이 필수적입니다.
국익이 가장 먼저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적절한 배치와 재조정 및 균형정책도 아주 중요합니다.
도시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산업의 배분, 인구 밀도와 증가율을 정확하게 감안한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투자가 중요합니다. 이 책은 산업화 시설과 도시 문제 등을 주로 다루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지침서가 되어 주며,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틀에서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나라의 경제와 지리적 문제, 갈등까지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