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지음, 이영미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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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과잉경쟁으로 젊은이들은 자신의 색깔을 잃어 버리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가치관의 혼돈까지 생깁니다.

불행한 시대를 살아가지만 우리에게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깨달음을 가르쳐 줍니다 !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들이 받는 고통입니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신의 일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예민해지며 지나친 경우에는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에 자신을 먼저 알고 남을 대해야 하는 방법과 나 자신이 과연 잘 할 수 있고 나에게 맞는 일은 어떤 것인가 하는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는 물음을 날립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과민해지고 집착을 하는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알고 때로는 둔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남의 시선에 사로 잡혀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남의 시선대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저 또 한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피곤하게 살았던 적이 있어서 누구보다 이 심리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말합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한 외형적인 스트레스는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라고..

진정한 자신감을 내면에서 나오며, 내면의 당당함이 외형으로 보이는 그 때가 정말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 같습니다.

말 처럼 쉬운 부분은 아니지만 내면을 단련해서 자신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게 느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매출에 예민한 자영업자,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 볼만한 가치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과민증후군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드뭅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건 명백합니다.

둔하게 사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 될 순 없지만 적어도 나 자신을 건강하고 맑게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대중매체에서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항상 등장했었습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그 단어 "힐링"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꿔 나가며 타인에게 베풀면서 여유있는 행동과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 !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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