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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들 - 동물이 만든 인간의 역사
김일석 외 지음 / 이케이북 / 2026년 1월
평점 :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고고학 및 인류학 분야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 혹은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지난 역사적 의미나 사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공생의 관계에 대해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축들> 여전히 인간 중심의 사고나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주체로 인간이 갖는 권한과 힘에 대해 맹신하는 분들도 많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동물들의 역할이나 책에서 말하는 가축의 문명화는 어떤 의미와 상징성을 갖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어쩌면 이 책은 철학적인 의미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동물학 자체에 대해서도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배울 수도 있어서 개인이 원하는 형태의 배움이나 활용, 판단 등의 행위가 가능한 가이드북이다. 대표적인 동물의 사례로 말과 당나귀, 소와 순록, 낙타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고 이외의 동물이라고 해서 우리 인간에 대한 기여가 없었던 것도 아니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와 의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읽으며 참고해 본다면 좋을 것이다. 그만큼 동물을 대하는 자세나 윤리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다소 예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그럼에도 인류의 문명과 역사적인 발전과 번영에 있어서도 가축의 문명화는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는 역사적인 사례나 사건, 기여한 인물들을 보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지나친 해석의 비약이나 일반화보다는 지난 과거의 사례와 과정에서 우리들은 어떤 교훈적 메시지를 찾거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지, 이 점에 대해 몰입해 본다면 책이 주는 의미나 조언이 어렵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 <가축들> 이는 우리 역사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동물이 있는 반면, 우리 인간에게 주기만 하는 소중한 동물들도 존재할 것이다.
<가축들> 그만큼 단편적인 지식으로 접근하는 자세보다는 책에서 말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나 의미 등은 무엇인지, 또한 이 과정에서 문명이나 문화사, 혹은 고고학이나 인류학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점을 배우며 제대로 된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직관적인 부분이 많고 처음 접하는 분들도 책에서 말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배운다면 해당 주제와 키워드에 대해 더 쉽게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축의 문명화를 통해 말하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역사 및 고고학적인 의미에서의 소개와 가이드라인,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