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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볼리바르 - 남미의 해방자, 다섯 국가의 아버지, 비운의 혁명가
기예르모 안토니오 셔웰 지음, 이만휘 옮김 / 행북 / 2025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역사를 잘 아는 분들은 다 아는 그런 인물에 대한 소개서로 우리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중남미,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역사나 사건, 인물 등에 대해서도 사실을 바탕으로 배울 수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시몬 볼리바르> 볼리비아 라는 나라가 생각날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혁명과 자유, 해방과 독립 등의 키워드를 함께 느껴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가 상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의 중남미를 보더라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영향으로 인해 그들의 문화나 언어가 공존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어떤 인물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새로운 국가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도 함께 접하며 느끼게 된다.
<시몬 볼리바르> 물론 인물사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할 수 있는 점이나 그럼에도 여전히 해당 인물이 갖는 역사적인 상징성이나 혁명과 자유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긍정의 평가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더라도 확실히 대단하고 또 비범한 인물이라는 점도 느끼게 된다. 오늘 날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다섯 국가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대단한 영향력과 독립전쟁, 운동 등을 병행했던 인물일 것이며 지금은 여러 나라로 나뉘어져 있지만 그들의 정체성이나 역사관, 문화, 사회적인 부분을 보더라도 닮은 점도 많아서 어려운 중남미사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세계적인 인물이나 위인, 정치가나 혁명가를 보더라도 명과 암은 공존하는 법이다. 다만 우리는 이런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통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교훈적 메시지도 상당해서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인물사 중심의 학습을 통해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시몬 볼리바르> 그만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을 보더라도 매우 험난한 흐름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나 한 나라를 세우거나 통합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된 과정인지도 함께 접하며 느끼게 된다.
<시몬 볼리바르> 역사를 잘 아는 분들이라면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세계인물사 도서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도 해당 인물이 갖는 상징성이나 중요도는 무엇인지, 이 점에 대해 주목하며 읽어 보는 것도 좋은 형태의 접근일 것이다. 오늘 날 중남미를 보더라도 비슷한 부분이 많고 결국 이들의 해방사나 독립운동의 과정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면 그 의미에 대해서도 더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책에서 말하는 시몬 볼리바르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사, 라틴 아메리카 역사는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