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례 여행 - 기묘하고 아름다운 죽음과 애도의 문화사
YY 리악 지음, 홍석윤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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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한 담론이나 다양한 평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현실적인 논쟁이다. 이에 대한 가치 판단과 평가 등은 서로 다른 입장과 주장이 난무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다 같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에 대한 입장이나 관습, 이를 보존하는 방식 등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더 많을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세계 장례 여행> 이라는 의미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인 부분이나 관습적 요소, 그리고 역사적인 과정에 있어서는 어떤 형태로 죽음과 장례에 대해 우리 인간이 마주하거나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세계 장례 여행> 이는 우리의 장례 문화나 관습 등을 보더라도 예전과는 달라진 부분도 많지만 여전히 전통적 가치나 방식 등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다는 점을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나 관점이 아닌 어쩌면 각 지역이나 국가마라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이자 결국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정내려야 하는 자율적인 부분, 혹은 다양한 변수나 요건 등을 고려해야 하는 의미라는 점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에 책에서도 이런 장례 및 장례문화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으며 조금 독특한 구성이라면 그림과 만화 등의 형태를 통해 강조하고 있는 점이다.







<세계 장례 여행> 이런 접근의 경우 처음 접하는 분들도 비교적 쉽게 배우거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이 과정에서 삶보다는 더 무겁고 어렵게 다가왔던 죽음이라는 의미에 대해 우리들은 어떤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지도 느끼게 하는 구성일 것이다. 이 책도 죽음에 대한 기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서로 다른 장례 및 장례문화에 대해 소개하면서도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남아 있는 문화적,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알기 쉬운 형태로 전하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접해도 새롭게 배우거나 공감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읽으며 느끼게 된다.

물론 죽음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무겁게 느껴지는 영역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전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세계 장례 여행> 이 책도 이런 관점론과 현실적인 부분을 통해 말하는 죽음에 대한 기록서, 혹은 문화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가이드북으로 역사적, 사회적, 혹은 문화적인 관점에 있어서도 도움 되는 부분이 더 많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은 가이드북이다. 어떤 형태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과 문화사 등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색다른 느낌이 강한 책이라서 긍정적일 것이며 배우거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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