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을 다시 쓰다 - 여성들의 희망과 투쟁의 기억
이인숙 지음 / 파라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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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가 현실에서 역사 및 세계사 분야를 배우거나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아무래도 남성 중심의 사고나 그들의 활약상, 업적 등을 위주로 배우게 되기 마련이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최근에는 인권이나 자유, 평등의 가치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여성이 주류를 이루거나 그들의 투쟁이나 역사적인 과정에 대한 조명이나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본다면 이 책은 그런 의미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전하며 프랑스 혁명과 혁명사에 대해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다시 쓰다> 전 세계의 역사나 근현대사적 과정을 보더라도 혁명과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고유의 수단이자 권리일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한 정치적 해석의 오염이나 개인마다 다른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더 큰 문제와 갈등적 요소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혁명사를 통해 우리들은 어떤 부분을 배우거나 참고할 수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요인도 많을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여성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통해 역사적 관점을 새롭게 조명, 평가하고 있고 생각보다 배울 만한 메시지도 많아서 참고하기에도 괜찮은 책이다.






특히 자유와 평등, 인권 등의 개념에 있어서도 프랑스 혁명은 항상 언급되는 중요한 사건이며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어떤 일을 하거나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세상을 위해 기여했는지, 이 책을 통해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다시 쓰다> 물론 여성 우월주의나 페미니즘에 대한 예찬이 아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조명해 본다는 것은 새로운 미래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교훈적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 행위이며 이에 책에서도 여성 운동가들이나 사회운동, 그들이 투쟁과 저항, 희망의 행위를 통해 쟁취하고자 했던 부분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어서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은 책이다.

<프랑스 혁명을 다시 쓰다> 이런 배움과 공감의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나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결국 같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정서, 사회문화 등으로 해석해 볼 경우 부정보다는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새로운 관점론으로도 볼 수 있는 여성과 혁명의 만남, 그리고 이를 통해 조명되는 프랑스 혁명 및 혁명사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괜찮은 형태로 체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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