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의 거짓말 - 쓰레기 패러독스, 분리했지만 결국 태워지는 쓰레기
문관식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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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만큼 쓰레기 배출 및 분리수거에 진심인 나라도 없을 것이다. 미국이나 러시아 등의 서방 국가들을 보더라도 쓰레기 분리수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그럼에도 그들은 환경이나 생태 문제에 대해선 서로 다른 입장과 논리 등을 주장하고 있어서 어떤 형태로 이해하며 실천해야 하는지, 제법 혼란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일 것이다. 일각에서는 쓰레기 및 환경 문제를 통해 이득을 보는 주체들이 있으며 이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적지 않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체들도 공존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더 난해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부분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재활용을 비롯해 쓰레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왜 어렵게 분리수거한 쓰레기들을 불에 태우며 없애거나 재활용 자체의 비율도 낮은지, 이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새롭게 접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재활용의 거짓말> 사실상 중국과 인도가 실천하지 않을 경우 지구나 자연, 환경 등을 생각하는 우리의 행위나 법적인 영역 자체가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수거 자체를 부정하거나 지나친 일반화를 통해 해석, 평가해서도 안될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사회적,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진단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개인들이 해야 하는 부분이나 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나 약속,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 주도적인 관리나 긍정적인 결과물 등을 만들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재활용의 거짓말> 요즘 ESG 경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및 생태 문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전 세계적인 합의나 실천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형태를 제대로 알려주며 이를 대중화 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읽으며 느끼게 된다.

<재활용의 거짓말> 당장은 내 삶이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서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문제 자체가 누적될 경우 또 다른 문제나 부정의 결과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앞으로도 해당 분야와 영역의 경우 언급도 많이 되며 다양한 이들의 의견 충돌이나 갈등적 상황 등이 예상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책을 통해 배우며 재활용 및 분리수거, 쓰레기,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는지, 몰랐던 정보나 방식의 경우 새롭게 배우면 될 것이며 이를 우리의 입장과 함께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는 어떤 자세로 마주하며 대응하고 있는지도 읽으며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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