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 죽음 이후 남겨진 몸의 새로운 삶
메리 로치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빌리버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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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나 조언은 많아도 죽음에 대해선 다소 예민하게 여기거나 외면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는 의미나 방식 만큼이나 중요한 죽음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개인적 성장이나 변화, 삶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나 행동력 등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에 책에서도 죽음에 대해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인체나 몸관리 등의 행위적인 부분이나 보여지는 가치에서 벗어나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누군가는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철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오래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우리의 삶에 정답이 없듯이 이를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오히려 현재와 오늘에 충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어서 묘한 감정적 변화나 새로운 발상의 전환 등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본질적인 가치를 통해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도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어떤 접근이나 판단이 요구되는지도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이는 의학 및 과학 기술 분야의 발달로 인해 죽음에 대한 관리나 변화된 사람들의 인식, 사회적인 공감대 등이 형성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고 있는 요즘, 때로는 사회학 및 철학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도 좋지만 철저히 과학적인 논리나 검증 과정에서 접하며 냉정한 가치 판단을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이며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이나 시간 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느끼거나 일정한 두려움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를 언제까지 회피, 외면만 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어쩌면 이 책은 시의 적절한 요소도 많고 평소 죽음에 대해 생각조차 안했던 분들에게도 알기 쉬운 형태로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은 가이드북이다. <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이는 단순히 영생을 바라거나 무조건적인 일반화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사실적,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많아서 배우거나 참고하기에도 괜찮은 책일 것이다. 어떤 형태로 죽음의 과학적 가치, 그리고 최대한 사실적 기록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지도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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