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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
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평점 :



지금도 세계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갈등과 부정적 요인을 겪고 있고 이는 우리의 생활과 현실에 있어서도 일정한 영향력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본다면 책에서 말하는 의미가 왜 중요한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과 국제 사회의 변화,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경제 및 정치적인 효과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질서 없음> 이제 평화의 시대는 저물고 새로운 형태의 패권 질서나 전쟁과 분쟁 등으로 표현되는 의미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누군가의 탓을 한다면 쉽게 풀거나 정리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만큼 복잡하게 엮여 있는 세계의 현실에서 결국 자국 중심의 이기주의나 힘의 논리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점이나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자신들만의 블록을 만들며 또 다른 차별과 제한을 하고 있는 점을 보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쉽게 예측조차 못하고 있는 지경이다. 그럼에도 긍정의 요소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하며, 그래서 국제 관계 및 정세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의미에 대해 말하면서도 에너지와 자원, 경제 및 정치 분야를 핵심 키워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나 현재 유럽의 상황에 대해서도 진단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적 메시지를 찾거나 국가의 운영과 경영 등에 있어서도 잘못된 오판을 하면 안되는지도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개인 단위에서는 이런 의미나 주장 등이 거창하게 여겨질 수 있고 나와는 무관한 일로 체감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키워드를 통해 세계가 어떤 형태로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일정한 준비, 관리,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질서 없음> 다양한 원인과 시발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기존의 세계화 흐름이나 추세가 갖는 한계성이나 자원이나 에너지 등을 무기로 하는 외교적인 행태, 그리고 종교적인 문제나 이민자 문제 등으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감정 폭발 등을 예시로 들 수 있고 이는 이미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과 현황에서도 자세히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라서 우리의 입장에서 다각적인 관점에서의 가치 판단과 대응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런 변화의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주제와 분야, 산업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로 접해 볼 수 있어서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며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말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