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주은경 지음 / 플로베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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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금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다. 아무래도 받아들이는 이의 관점이나 생각에 따라서 긍정과 부정의 온도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종교 및 신앙, 역학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점이나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과 공감 능력을 가져야 하는지도 읽으며 알아 보게 된다.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최근에는 순례 및 성지 순례 등의 개념을 여행이나 기행 등의 관점으로 접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예전보다는 높아진 의식이나 긍정의 반응도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이런 순례 및 종교적인 영역에 대해 자신이 경험한 가치와 내공을 최대한 알기 쉬운 형태로 소개하고 있고 이는 또 다른 삶의 성장이나 행복 등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알아두면 유용한 부분이라는 점도 읽으며 느끼게 된다.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특히 일상적인 요인을 통해 종교를 표현하고 있는 점이나 이런 접근과 배움의 과정이 지루하거나 어려운 분들이라면 여행의 관점에서 순례에 대해 생각하며 일정한 공감대를 이루거나 자기 자신을 위해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형태의 접근일 것이다.





물론 책에서 소개되는 배경적인 부분의 경우 외국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 순례에 대해 판단하기란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여행의 자유가 보편화 된 요즘 현실에서 단순히 여행이나 관광을 통해 또 다른 문화나 사회, 사람 등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책에서 말하는 특정 종교에 대해서도 어떤 관점에서 접하며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활용해 볼 것인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강요하거나 전도하는 느낌도 아니며 오히려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한 정서나 가치 판단 등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공감할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적절한 배경 소개와 함께 종교 및 역학 분야에 대한 소소한 언급, 그리고 사람과 자연에 대해서도 읽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누구나 바라고 원하는 인문학적 가치나 메시지에 대해서도 잘 정리된 형태로 조언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여행이나 순례 등이 어렵게, 혹은 버거운 형태로 다가오는 분들이라면 더 참고하기 좋은 에세이북이며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새로운 관점이나 이야기 등을 통해 무겁고 예민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전하고 있는지,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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