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공감으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돌봄 에세이
코가지 사라 지음, 김진아 옮김 / 윌스타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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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 민낯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돌봄 관련한 에세이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 현상과 현실에 대해서도 함께 전하고 있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부모나 가족에 대한 의미는 절대적인 기준이자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각자도생의 형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이로 인해 예전의 관념이나 의미 등으로 해석되면서 또 다른 문제나 부정적인 예측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서 책을 통해 접하며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한다.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 현실에서 늙어간다는 의미 자체가 서러운 부분도 많은데 이에 적절한 케어나 돌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갈수록 더 삭막한 사회가 될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현실적인 주제와 키워드에 대해 전하며 어떤 방향성과 관점을 통해 공감하거나 현실에서도 적용되는 적절한 케어 및 돌봄의 형태가 나타나야 하는지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읽을수록 우리 사회의 그것이 생각나기 마련이며 그렇다고 특정 분들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양보를 강요할 수도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의미가 제법 복잡하게 다가올 것이다.





당장 가까운 내 가족이나 부모를 적용해서 생각하더라도 막막하게 다가올 것이며 개인마다 다른 환경적, 현실적 요인으로 인해 돌봄이라는 의미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더 나은 방식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전 세계가 겪는 비슷한 형태라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돈으로 대변되는 물질적인 부분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도 존재하며 그럼에도 진지한 감정이나 마음 등의 내면적 요인이 작동해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영역이 바로 돌봄 및 케어와 관련한 영역일 것이다.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돌봄 에세이북으로 이를 단순히 배우거나 공감하겠다 라는 자세보다는 더 현실적인 생각하며 어떤 형태로 마주해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때로는 예민한 주제로 다가오는 영역이기도 해서 조심스럽지만 책에서 표현하는 의미나 형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접한다면 그 의미나 가치 판단이 무엇인지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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