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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 - 당산나무에서 둘레길까지, 한국 섬 인문 기행
강제윤 지음 / 어른의시간 / 2025년 8월
평점 :


요즘 휴가 철을 맞아서 다양한 여행이나 관광, 기행 등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좋은 휴양지에 가고 싶은 분들까지, 여행이 주는 의미와 목적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이를 통해 삶의 만족이나 행복 등의 가치를 채우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힐링의 요건과 자연적인 부분에 대해 전하는 책으로 특히 섬에 대해 환상이 있거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국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섬 여행지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 책에서는 섬이라는 절대적인 주제를 통해 사람과 길, 나무와 역사 등의 관점론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요약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하며 단순히 여행을 통한 경험적인 부분을 채우는 행위도 좋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대해 방문하며 느끼는 감정이나 기록, 경험담 등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유의미한 형태로 다가오는 섬 여행 관련한 에세이북이다. 물론 이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굳이 가보지 않더라도 책을 통해 읽으며 최고의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괜찮은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 항상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여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나 관련한 정보가 공유되기 마련이다. 극심한 바가지로 인해 국내 여행 자체를 배제하는 분들이 적지 않고 이로 인해 해외로만 나가는 분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자연과 섬, 다양한 형태의 키워드들을 지키며 알리고자 하는 또 다른 이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양한 지역의 섬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런 배움의 과정을 통해 섬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해 봐야 하는지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나라 만큼이나 아름다운 관광, 여행지가 없을 것이며 색다르게, 혹은 단절된 의미로 다가오는 섬 여행의 경우 어떤 기본기나 배경지식 등을 통해 접하며 배워야 하는지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 섬 여행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거나 특별하게만 여기기보단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과 함께 일상에서도 충분히 의지만 있다면 가볼 수 있는 좋은 곳들이 많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우리나라 섬 여행과 다양한 지역 정보, 여행법 등을 함께 전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