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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 오래된 문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신은하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독서 행위 등을 통해 어떤 가치를 찾거나 성공 방정식으로도 활용하고자 하는지, 때로는 이런 물음에 대한 본질적인 차원에서의 접근과 배움, 이해의 과정이 중요할 것이다. 어쩌면 이 책도 단순하게 볼 경우 저자의 경험담이 돋보이는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지만 책에서 저자는 고전이 갖는 낭만과 힘, 그리고 글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세상과 사람들에게 전하며 일정한 공감대 형성이나 공유의 시간, 과정 등을 갖고자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깊이 있게 해석, 평가해 볼 수 있어서 더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다른 관점에서 볼 경우 요즘 시대에 고전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가치나 결과물, 다양한 디지털 산물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현재를 보더라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나는 부분을 통해서도 새로운 가치 판단이나 더 좋은 결과물을 지향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어서 현실적인 관점에 있어서도 도움 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시대 변화와는 무관한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새삼 느낄 수 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인간에 대한 평가나 조언, 인간학 자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배우며 개인 단위에서도 이를 현실과 일상에 적용하며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느끼게 된다.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이 과정에서 책의 저자는 짦은 문장의 힘이나 글이 갖는 영향력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이를 우리들에게 현실적인 관점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기존의 비슷한 책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점도 참고하며 접한다면 더 쉽게 읽으며 공감이 가능할 것이다.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개인마다 글이나 문장 등을 대하는 자세도 다를 것이며 특히 독서에 대한 입장이나 평가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차이점만 부각시킬 경우에는 더 큰 의미를 알기 어렵고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불변하는 요소나 본질적 의미나 기본기 등을 왜 강조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접근과 분석을 병행해 본다면 고전이 갖는 엄청난 영향력과 힘에 대해서도 더 쉽게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의미보다는 일상과 현실을 잘 반영한 고전 작품과 독서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과 경험담,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며 어떤 부분을 배우며 활용해 볼 것인지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