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교

연애학교 - 전면 개정증보판 ㅣ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6월

요즘 사회 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결혼과 연애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생각들, 이는 우리 사회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고 오히려 서로간의 갈등이나 부정적 요인이 더 많다는 점을 볼 때, 그럼에도 서로 원하는 이성을 만나서 결혼과 사랑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며 신앙생활이나 기독교는 어떤 형태로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배우자나 이성을 찾는지, 이에 대해 알아 보는 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크게 생각한다면 사람에 대한 성숙한 태도나 어떤 형태로 가치 판단을 해나가며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도 느낄 수 있어서 현실적인 부분이 많은 책이다.

<연애학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배우자나 이성을 통해 채우려는 자세보다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원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발전과 성장을 이룬다면 자연스레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모일 수 있다는 점도 읽으며 깨닫게 된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의미가 무조건적인 진리로 볼 순 없지만 적어도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참고할 만한 남녀관계에 대한 이해나 보여지는 가치나 결과에만 매몰되어 좋은 사람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그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서 삶의 행복이나 긍정적 요소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자세나 태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겠다 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는 종교적인 의미를 차치하더라도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의 문화나 정서 등과는 다르게 체감될 수 있어도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누구나 좋은 것을 얻고자 하는 본능이 작동하며 어쩌면 인간 사회에서도 이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나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접하며 생각해 보기 마련이다.

이 책도 이런 관점론을 통해 결혼과 사랑, 연애 등의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종교를 갖고 있는 분들이나 없는 분들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와 영향력으로 다가오는 책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하며 생각보다 우리가 알만한 내용의 반복이나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행동하지 않았던 부분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는 요인 등이 많다는 점도 알게 될 것이다. <연애학교> 어려운 의미보다는 누구나 생각해 보는 그런 의미에 대해 소개하는 책으로 결혼과 사랑, 연애와 신앙생활 등이 어떤 형태로 일정한 연결점을 이루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