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5년 6월

삶에 대한 평가와 반응, 해석 등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긍정이든, 부정이든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다를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과 사람들을 보더라도 일정한 회의감이 생길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삶 자체에 대한 의미가 사라진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에 책에서는 이런 현실과 일상의 삶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전하며 그럼에도 왜 우리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이를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강조되는 주제나 키워드를 보더라도 누구나 쉽게 체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산문집, 혹은 에세이북일 것이다.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어떤 의미에서는 지난 과거나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잘 묻어난 책으로도 볼 수 있고 막연하게 느껴졌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를 구체화 해나가는 과정이나 삶의 여정으로도 풀어낼 수 있어서 다소 감성적인 의미가 잘 표현된 책이라는 점도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그만큼 긍정이든, 부정이든 생각하거나 마음 먹기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형태로 다가오는 법이다. 책에서도 이런 현실을 표현하면서도 삶의 긍정적 요소나 용기와 희망을 표현하는 형태의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행위는 누구에게나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기계가 아니라서 지난 시간과 과거를 그리워 할 수밖에 없고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떤 마인드로 접하며 자신의 삶에 있어서도 적용해 보거나 긍정의 요소, 혹은 경험적 내공 등으로 생각해 볼 것인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의 영역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도 다양한 주제와 키워드를 통해 삶에 대해 표현하면서도 그 끝은 긍정의 방향성과 조언을 더하고 있으며 나와 다른 이들은 어떤 형태로 삶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도 읽으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거나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삶의 존재의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지나친 부정적 일반화나 생각은 경계하면서도 내가 바라는 삶의 형태나 모습은 무엇인지, 또한 나와 다른 이들을 통해 우리들은 어떤 형태를 배우거나 참고할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게 될 것이다.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삶에 대한 현실적인 직언과 조언이 돋보이는 책이며 때로는 철학적 의미가 느껴지는 책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괜찮은 형태로 다가올 것이며 어떤 형태의 삶을 원하든, 우리가 무엇에 주목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봐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가볍게 읽으며 공감하기 좋은 산문집이나 에세이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