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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일기 - 북극 마을에서 보낸 65일간의 밤
김민향 지음 / 캣패밀리 / 2025년 3월
평점 :


이 책은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저자의 독특한 발상, 경험담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에세이북, 혹은 극지방 모험과 현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일 것이다. <극야일기> 예전보다는 접근성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무나 갈 수 없는, 혹은 가기 힘든 지역이기도 한 극지방 탐험,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일기의 형식으로 자세히 풀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의 삶에서 어떤 교훈적 가치나 메시지를 답습해야 하는지도 솔직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극야일기> 이를 통해 대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우주의 신비, 보는 즐거움 등도 마주하게 되며, 때로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미약하며 자연 앞에서는 작아지는지도 새삼 느끼며 되돌아 보게 된다. 그만큼 책에서는 다양한 그림과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우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단순히 북극이나 극지방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생각이나 발상의 전환도 함께 하게 한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형태의 에세이북일 것이다.

어떤 관점에서는 철저한 에세이북이나 기록의 도서로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관점에서는 여행이나 기행 등의 탐사나 탐구적 행위로도 볼 수 있는 책이라서 개인마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배우거나 활용할 만한 부분도 많을 것이다. <극야일기> 특히 현실과 일상에 찌들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며 어려운 이론적인 의미보다는 보는 즐거움과 누구나 쉽게 마주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글귀들이 강조 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극야일기>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 책이며 확실히 극지방에 대한 소개는 언제나 경이롭게 다가온다는 점도 괜찮게 체감 될 것이다. 이런 경험적, 모험적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거나 삶과 자연, 현실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로의 기록과 이야기를 통해 북극과 극지방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독특한 형태의 에세이북이라서 더 많은 분들이 접했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