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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요란한 행복 - 슬프고도 반짝이는 나의 죽음이 알려준
우은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우리의 인생은 정답이 없을 것이며 당장 좋아 보이거나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더라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이나 판단 등은 무의미한 행위일 것이다. 그만큼 요즘 시대와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살기란 생각처럼 안되며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는 분들도 많아서 어떤 형태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솔직하게 전하고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의 공감이 가능할 것이다.
<가장 요란한 행복> 삶의 긍정이나 행복을 지향하는 분들의 경우 생각 이상으로 물질적, 보여지는 영역에서의 성과나 결과 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물론 중요한 부분이며 현실을 고려할 때, 절대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인생은 보여지는 가치나 결과가 전부는 아닐 것이며 책에서도 더 불행한 상황에서도 어떤 형태로 용기를 내며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며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그런 에세이북일 것이다.

심각한 장애를 겪으면서도 자신을 믿고 나아간 저자의 용기에 우리는 박수를 쳐야 할 것이며 이는 나보다 더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의미가 왜 존중 받아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가장 요란한 행복> 어쩌면 행복이라는 의미나 기준이 사람들이 정해 놓은 틀 안에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때로는 사소한 일상이나 소소함 속에서도 충분히 행복의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내면과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 보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현실적인 기준으로 체감 될 것이다.
<가장 요란한 행복> 책에서도 이런 일상적, 현실적 요인을 통해 우리들의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 당장의 일이나 감정, 결과 등이 중요한 이들의 경우에도 때로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나와 다른 이들이 겪는 삶에 대한 다양한 평가나 기준에 대해서도 왜 관심을 갖고 판단해 봐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다소 무겁게 보이는 주제를 통해 말하는 삶에 대한 조언과 가이드라인, 책에서 말하는 그 의미나 살아가는 이야기, 방식 등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