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 식물이 빚어낸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이야기
엘리스 버넌 펄스틴 지음, 라라 콜 개스팅어 그림, 김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서 보여지는 묘한 매력과 다채로운 이야기가 어떤 부분을 표현하고 있는지, 제법 궁금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말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결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식물의 자연사를 비롯해 우리 인류의 문화사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의미와 영향력을 갖는지도 함께 풀어내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인문학적 가치가 돋보일 것이다. <향기> 이는 예전부터 이어진 전통적 의미로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인류는 어떤 형태의 산업적 발전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는지도 책에서는 함께 전하고 있다.

<향기> 워낙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라서 해당 분야를 좋아하거나 즐기는 분들은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며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특정 식물을 연상하거나 문화사적인 의미로 접근해 본다면 어렵지 않게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어쩌면 인간이 유일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자연적인 부분이나 이를 대하는 경이로운 감정도 체감하게 될 것이며 그만큼 이를 보호하거나 계승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는 점도 느낄 수 있어서 현실적인 의미에서나 이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원하는 궁금증이나 니즈, 모두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향기> 식물의 경우 보여지는 미관상의 의미도 좋지만 이를 통해 또 다른 발명이나 발견 등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책에서도 향기나 향수, 향신료 등의 다양한 발견과 의미 해석, 부여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세상에서도 우리가 어떤 마인드로 이들과 공존해 나가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만큼 자연의 순환 구조나 존재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식물에 대해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고려해 보게 된다.

물론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직관적,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라서 읽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며 오히려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성찰과 점검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서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향기> 식물의 자연사적인 의미와 인류의 문화사적인 의미를 적절히 배합해서 표현하는 가이드라인,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며 그 어떤 형태의 접근과 배움의 과정에 있어서도 도움 되는 부분이 많아서 해당 주제와 키워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읽으며 배워 볼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