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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ULPTURE 3 -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 ㅣ K-SCULPTURE 3
강은주 외 지음 / 아이리치코리아 / 2025년 3월
평점 :


평소 미술이나 예술 분야에 대해 조예가 깊거나 자세히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 12인을 소개하며 다양한 그림과 사진, 작품의 세계를 함께 전하며 해당 분야를 더 쉽게 배우거나 이해하는 방식,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전하고 있어서 초보자나 입문자의 경우에도 비교적 쉽게 배우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글로 표현되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직관적인 요소로 볼 수 있는 적절한 사진과 그림 등이 함께 표현되고 있는 점이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아무래도 조각의 세계는 때로는 어렵기도 하며 작가마다 표현의 기준이나 방식도 달라서 일반적인 관점에서 배우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그럼에도 책에서는 조각이 갖는 상징성과 절대성, 그리고 이런 예술 행위나 표현의 방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삶의 의미나 자신만의 루틴, 철학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다양한 니즈와 배움의 가치 등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라서 더 긍정적으로 체감되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어쩌면 비주류의 영역, 혹은 그들만의 전문적인 리그이자 분야로도 볼 수 있는 조각의 세계, 그럼에도 해당 분야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즐기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최소한의 교양 지식이나 관련한 인문학적 소양을 느끼고자 한다면 어렵게 배우기보단 최대한 현실과 일상을 고려한 형태로 배우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의 취지나 방향성고 이와 함께 하고 있으며 다양한 저자들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누구나 충분히 접하며 해당 분야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K-SCULPTURE 3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 문화적인 성장과 발전,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또 다른 형태의 문화적 표현이자 결과물로도 볼 수 있고 앞으로의 시대를 살면서도 충분히 알거나 배워두면 유용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어려울 수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며 책에서 표현되는 조각 및 조각가의 세계관이나 가치 판단 등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미술 및 예술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쉽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