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이로운 한국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음, 이소영 옮김 / 마음의숲 / 2025년 3월
평점 :



요즘 한류의 확산과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그리고 한국인들에 대한 높아진 호감도로 인해 여행 자체가 좋아진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처럼 문화나 이미지가 갖는 힘은 대단하며 또 다른 국력이자 국격을 높이는 행위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우리를 시기하며 모방하는 세력들도 존재하는 현실에서 이런 긍정적 효과와 신호를 잘 계승해 나가는 자세도 중요할 것이며, 때로는 낯선 이방인들이 말하는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해 참고하며 부정적 요인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 형성이나 협의의 과정도 필요하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이로운 한국인>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지 못한,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변화상과 평가로도 볼 수 있는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의 확산, 이를 악용하는 이들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정한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갖고 외국인들을 대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요즘 시대는 한국이라는 의미가 좋게 활용되고 있을 것이다. 이는 해외에 나가본 분들이라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국내에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다양하고 많아진 외국인들의 비율과 그들의 목소리를 듣더라도 쉽게 느끼게 되는 영역일 것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이 경험한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물론 완벽한 대안이나 해법은 아니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판단,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참고할 만한 메시지일 것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이런 형태의 분석이나 평가 글을 참고하며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점에 있어서도 아직까지 부족하거나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부정적인 부분은 무엇인지도 읽으며 참고해 본다면 나 자신이 갖는 행위나 생각, 표현 등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한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책이 주는 묘한 매력일 것이다.
<경이로운 한국인> 우리의 음식, 문화, 그리고 영화 및 드라마, K팝 등의 대성공으로 인해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와 이미지가 좋아진 요즘 현실에서 정작 우리들은 어떤 형태로 이를 발전시키거나 더 나은 글로벌 의식과 세계인이라는 자긍심 등을 함께 가져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자. 확실히 외국인의 시선에서 평가한 책이라서 공감되는 부분도, 혹은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은 책일 것이다.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한국 및 한국인, 한국문화 등에 대해 솔직하게 그리고 자세히 조명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