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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당찬 외교
안문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3월
평점 :


요즘 시대에서 필요로 한 가치이자 시대정신, 그리고 현실에서는 더 냉정한 가치 판단과 실행력이 요구되는 부분, 바로 외교 및 정치, 행정과 관계된 모든 것일 것이다.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이 책도 우리의 외교 정책이나 현실, 방향성 등에 대해 접하며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다양한 나라들의 참고 사례와 모델 등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현실적인 관점에서도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특히 책에서 소개되는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웨덴 및 튀르키예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어떤 형태로 국제 무대에서의 외교력이나 정치력이 요구되는지도 읽으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우리의 경우 북한의 존재나 고착화 된 분단의 현실로 인해 외교력 자체에서 오는 한계점도 명확하지만 그만큼 더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성이 왜 중요한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특히 약소국이나 강소국 등의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 요인도 있겠지만 국익 앞에서는 모든 가치를 재편하거나 새롭게 해석, 평가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더 나은 형태의 통찰력과 실행력이 요구된다는 점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 정세 및 관계 속에서 우리의 방향성과 방법론은 무엇인지도 읽으며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냉혹한 국제 관계 및 정세, 정치학 및 외교학 분야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고 있고 충분히 우리가 배우며 참고할 만한 나라들의 사례도 명확하며, 이는 국내 정치와는 별개의 문제로도 볼 수 있지만 어쩌면 연결된, 혹은 확장된 개념으로도 적용이 가능한 분야라는 점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작은 나라 당찬 외교> 당장의 급격한 변화 노선이나 정책적 행위 등에는 한계가 있어도, 해당 분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많아진다면, 오히려 더 나은 미래가치 등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작은 나라 당찬 외교>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을 보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강대국, 혹은 패권국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최대한 실리와 국익 중심의 외교 정책과 노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더라도,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조언과 방식 등이 결코 가볍게만은 다가오진 않을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그리고 현재의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치 판단이자 방식이 될 수 있는 외교력 및 정책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