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 북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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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삶에 대한 불안한 감정이나 마음이 자주 드는 시절도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시대와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사람들의 행동이나 내면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도 많지만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 등으로 인해 자신의 삶 자체를 주도적으로 설계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 현실에서 이 책은 서양철학 및 독일철학 등을 소개하며 더 나은 삶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조언서일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정한 방향성이나 목표의식이 없거나 이를 잃었다면 기존의 삶의 자세나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를 지향해 나가야 한다. 이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영역이며 이런 과정에서 오는 경험적 가치나 내공은 결국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부분일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는 배치되는 영역으로 볼 수 있는 서양철학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왜 현실에서도 배움이나 경험적 가치를 채우며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을 것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대안이나 삶의 해답, 혹은 정답은 있을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부정적 요인을 줄이거나 적절한 관리와 변화의 시간과 자세를 통해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영위하거나 그려 볼 수 있다는 점도 우리가 참고해야 하는 기본적인 마인드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가치에 대해 조언하고 있으며 어려운 의미보다는 최대한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형태의 조언과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읽고 배우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삶의 목표나 계획도 좋지만 때로는 현실에서 필요한 방식이나 자세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계획이나 습관 등에 대해서도 몰입의 시간을 갖는다면 책에서 표현되는 철학적 의미가 어렵지 않고, 또 멀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철학 분야에 대해 힘들어 하면서도 꾸준한 관심을 갖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와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배우거나 활용하며 내가 바라는 삶도 함께 그려나가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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