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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혁명 - 퇴사준비생들을 위한 퇴사학 개론
조관일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5년 1월
평점 :
누구나 고민하는 그리고 요즘에는 더 크게 신경쓰이는 용어가 바로 퇴사와 관련한 모든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적절한 대안과 타협을 통해 절충안을 찾기도 하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혀 다른 선택을 통해 과감한 도전을 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여전히 불안감으로 포기하거나 안주하며 현실에 순응하며 살지만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는 이들도 많아서 이런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저자가 말하는 퇴사 준비나 퇴사학이라고까지 말하는 이유나 명분, 구체적인 기법과 방식 등은 무엇인지도 함께 배우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퇴사혁명> 누구나 일정한 나이를 먹으면 경력과 연륜이 쌓이기 마련이며 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요즘처럼 평생직업이나 직장의 개념이 빠르게 무너지며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할수록 이와 관련한 불안감은 커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현실을 포기할 수 없고 하고자 하는 일이나 방향성이 있다면 또 다른 개념에서의 투자적 관점도 요구되는 현실이라 제대로 된 파악과 준비, 냉철한 가치 판단 등을 통해 거의 모든 방면을 살펴봐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이런 현실과 현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물론 남에게 하는 훈수는 쉽다 등의 부정적인 비아냥도 있겠지만 이는 받아들이는 자의 태도의 문제일 것이다. 성장이나 성공을 거둔 이들의 조언은 항상 말하지만 간단하고 간결한 법이다. 비슷한 예시로 들 수 있는게, 누군가가 어떤 일을 너무 쉽게 잘하고 있다면 그건 그 일이 쉬운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 일을 너무 잘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치와도 같을 것이다. 이처럼 퇴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기존의 쌓은 경력이나 커리어 문제와도 직결될 것이며 누군가는 당장의 먹거리나 생계에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게 많은 이들이 무너지도록 방치하는 사회가 아니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성이나 분야, 특화된 부분 등을 잘 찾아서 알아본다면 충분한 길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퇴사혁명> 그만큼 요즘 시대는 모든 영역에서의 각박함과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다. 그럼에도 도전적, 진취적 마인드나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법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퇴사를 위한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까운 미래의 긍정의 변화상과 결과물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