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 새롭게 시작된 삶의 질문과 이유들
진민 지음 / 문학세계사 / 2024년 12월

삶에 대한 생각이나 판단의 기준, 그리고 경험적 가치 등은 서로 다른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포기하거나 부정적인 관념에 사로잡혀 또 다른 안좋은 선택을 행하는 이들도 공존하는 현실에서 우리들은 책을 통해 어떤 가치에 공감하거나 배움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그리고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에세이북, 또는 인문학 책일것이다. <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특히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한 삶에 대한 이야기 전개는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어쩌면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삶에 대해 갈구했다는 점에 있어서도 교훈적 메시지로 삼을 만한 요소도 많을 것이다.

<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이 책도 이런 저자의 삶에 대한 생각과 논리 등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표현한 책으로 산문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상적, 현실적인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물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나 키워드로 볼 수 있는 암투병이나 경험적 가치로 인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요인도 많지만 그럼에도 희망과 용기, 다른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부분이나 배우거나 참고해야 하는 명분 또한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서 조금 더 특별한 관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갈수록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심신이 지쳐 있고 타인에 대한 불신과 혐오의 감정 등을 겉으로 드러내는 현실에서 결국 이런 복잡함이나 어려움을 극복, 관리하기 위한 수단에 있어서도 그 정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만큼 인생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는 점을 동시에 체감하게 되는 부분이며 그럼에도 계속되는 삶에 있어서는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과 마인드, 그리고 소통이나 공감능력 등이 요구되는지도 함께 읽으며 체감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려워 넌 어때> 물론 너무 진지한 메시지가 부담스럽다면 저자의 경험담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가벼운 접근도 괜찮을 것이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판단의 영역이자 기준일 것이며 이 책도 최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경험담 소개, 그리고 진솔한 입장과 자신의 생각, 논리 등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담백하게 다가오는 에세이북일 것이다. 어쩌면 요즘 현실과 시대에 잘 맞는 책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너무 어렵게 여기기보단 가벼운 접근을 통해 공감하는 시간과 과정을 가졌으면 하는 책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