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 증오와 혐오의 시대 ㅣ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이 더 쉽게 이해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인물을 중심으로 한 배움의 과정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이 책은 2010년대를 조명하는 우리 현대사 책으로 다양한 정부와 정권의 주요 사건과 관련한 인물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지난 시간과 과거의 사례를 되돌아 보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가치를 갖는 현대사 가이드북일 것이다.

물론 정치적인 해석이나 선호도, 오염 등으로 인해 특정 인물은 옹호하면서도 또 다른 인물이나 정당은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도 참고하며 읽었으면 한다.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확실히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더라도 많은 영역에서의 성장과 변화, 전환적인 측면이 많았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 날의 문화 강국의 이미지나 여전히 대내외적인 변수나 위험 등이 공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긍정의 가치 평가와 판단을 받는 영역도 다수 존재하고 있어서 이 나라의 미래가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책에서 이런 일련의 사건과 사태, 관련한 인물과 해당 시기의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여전히 내부적인 갈등과 대립적 구도가 강한 우리 정치의 현실과 민낯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고 또한 여전히 엄청난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새삼 느끼게 된다는 점에 있어서도 느슨해진 안보관이나 관련한 주제와 키워드에 대해서도 함께 읽으며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정부나 정권마다 명과 암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갈수록 정치의 극단화와 대립적 구도가 강해진 요즘 시대를 보더라도, 2010년대는 그나마 양반이었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어서 묘한 감정과 느낌도 들 것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특히 한국 현대사의 경우 정치적인 개입과 해석의 여지가 다분해서 아무리 공부해도 어렵고 이를 쉽게 주장하기란 현실에서는 더 어려운 측면이 강한 시대적인 부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며 이런 과정에서 더 나은 가치 판단과 현실 및 사회문제나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확실하게 배우며 체감할 수 있는 현대사 가이드북이라서 추천할 만한 책일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느낌이 강하지만 책을 통해 배우며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