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만나 깃대종

내일 또 만나, 깃대종 - 친환경 심리학자의 동물 사랑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 사업 선정
김명철 지음 / 북플랫 / 2024년 10월

제목으로 인해 책이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공감하며 그리고 현실과 일상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동물에 관한 다양한 시선과 평가, 관점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내일 또 만나 깃대종> 인류의 엄청난 성장과 발전, 이는 인간만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유일한 대상으로 생각하게 하기도 하나, 현실에서는 대자연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책을 통해 접하며 다양한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에 대한 애착, 관심 등을 갖는다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나 의도가 무엇인지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또 만나 깃대종> 책에서는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며 특히 우리 인간에게 친화적으로 다가오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어떤 동물은 절대적인 환경문제나 생태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며 또 다른 동물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는 점에서도 그 매력과 존재가치는 생각보다 더 크다는 점도 함께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다. 또한 누구나 동물을 사랑한다는 전제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동물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도 공존하는 현실에서 이런 공생이나 상생의 가치에 대해서도 어떤 방향성을 갖고 생각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하는지도 고려해 보게 되는 책이다.

<내일 또 만나 깃대종> 이는 개인의 가치 판단과 선택의 문제로도 볼 수 있지만 급변하는 자연 환경의 현실이나 앞으로의 미래, 가까운 내일 등을 고려하더라도 결국 인간만을 위한 행위나 방식보다는 모두가 상생, 공생해 나갈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이며 책을 통해 체감하게 되는 친환경의 필요성과 자연을 대하는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가볍게 접근하지만 제법 깊이 있게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현실적인 매력일 것이다. 깃대종, 그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이에 대한 집착보다는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접근과 읽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교재로도 좋을 것이며 기존의 교육 과정이나 교과서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이나 접근론에 대해서도 함께 읽으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내일 또 만나 깃대종>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심리학자가 말하는 또 다른 분석과 평가, 관점론 등이 무엇인지, 이를 어렵게 여기기보단 최대한 현실적으로 그리고 일상에서부터 함께 판단해 나간다면 책이 주는 교훈적 의미나 메시지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접하며 공감해 보게 될 것이다. 동물 및 환경, 자연과 인간 등의 키워드가 잘 표현된 책이라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