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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꽃이 될 필요 없어 - 어지러운 생각의 감옥에서 당신을 꺼내 줄 책
리웨이천 지음, 하은지 옮김 / 제이플러스 / 2024년 11월
평점 :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과 행동, 그리고 다 똑같은 형태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어떤 부작용과 부정적 요인이 발생하게 될까? 그만큼 이런 가치에 대한 다양성과 존중의 자세가 요구되는 요즘, 이 책은 그런 의미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직언하고 있는 책이라서 개인 단위에서도 삶에 대해 조금 더 나은 가치 판단과 솔직함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할머니의 경험담과 조언의 경우 어려운 의미나 조언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삶의 자세이자 지혜일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당장의 오늘과 현실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이런 인간미가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거나 사회적 발전이나 긍정적 요소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 반대적 사례나 결과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을 통해 접하며 자신이 처한 현실이나 삶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판단하며 원하는 가치와 좋은 결과를 위해 살아 볼 것인지, 이에 대해 함께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만의 가치나 존재의 이유, 그리고 세상과 사람들을 어떤 형태로 바라보며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 관념에서 벗어나 더 높이 날아 오를 수 있는지도 책에서는 잘 정리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는 안 맞는 형태이자 조언이다 등의 반응도 있겠지만 결국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게 되는 현실의 공간과 사회에서 오히려 더 비슷한 점이나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부분도 많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이를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꼭 꽃이 될 필요 없어> 이는 받아들임과 내려놓음, 혹은 비움 등의 과정을 통해 무조건적으로 포기한다 라는 개념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채우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그리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다소 철학적인 느낌도 강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책에서는 직관적인 요소를 더하며 적절한 삶의 자세와 지혜 등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나 이런 과정에서 개인 단위에서는 무엇에 주목하며 원하는 그리고 바라는 삶의 형태나 모습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꼭 꽃이 될 필요 없어> 때로는 사회와 사람들이 바라고 원하는 개인의 모습보다는 나다움이 무엇이며 진정한 형태의 자존감 성장과 수업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가볍게 읽으며 생각하게 되는 에세이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