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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관한 생각
김재훈 지음 / 책밥상 / 2024년 10월
평점 :
때로는 해당 분야와 같이 문화 예술적인 측면을 통해 배우거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일상적으로도 어떤 감정이나 생각 등을 영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생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도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경험담이 돋보이는 에세이북으로 음악 및 예술 분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그 방향성과 장점이 명확한 책이며 어려울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그리고 쉽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피아노에 관한 생각>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피아니스트의 삶이나 피아노를 연주하고자 하는 분들, 혹은 이를 즐기며 바라보는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는 악기 연주와 같은 형태가 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공감 가능한 영역일 것이며 이런 행위적인 측면 외에도 어떤 형태의 긍정적 효과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점을 제공하며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게 되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주관적인 경험이나 논리, 혹은 보여지는 단순한 피아노 연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대중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의미가 더 쉽게 체감 될 것이다.
<피아노에 관한 생각> 특히 문화 예술 분야를 고려하지만 엄두가 안나는 분들이나 아무래도 헝그리 정신이 요구되는 영역이라서 더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취미생활 이상의 가치로 승화하며 여전히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존재하며 이런 의미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피아노 연주, 그 자체적인 의미 외에도 어떤 점에 공감하며 많은 이들과의 공유나 개인을 위한 형태로도 활용해 볼 수 있는지도 책에서는 잘 정리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어서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분야라는 점과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 일반적인 관점과는 다른 삶의 자세나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른 기준으로 다가올 것이다. <피아노에 관한 생각> 물론 사유의 시간이나 철학적인 의미를 바라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피아노 및 악기 연주 자체를 즐기는 분들, 혹은 책의 저자처럼 피아노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고민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런 행위나 관점 모두가 긍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는 점에서도 책이 갖는 의미가 괜찮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 피아노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