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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30년 불황을 견딘 일본 강소기업의 생존 공식
오태헌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일반적인 기업들의 경영전략 및 관리법의 경우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이론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이 책의 경우 우리와 가까운 그리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경영학의 본질과 현실성, 그리고 실무적인 감각과 판단 등을 함께 조언하고 있어서 또 다른 관점으로 다가오며 배울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책에서도 일본의 강소기업들의 사례와 예시,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향한 비전이나 방향성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전략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고 더 나은 가치나 기법, 혹은 기술적인 성장 등이 이뤄진 현실에서도 결국 기본기와 본질을 망각하게 되는 순간 또 다른 위험과 위기가 동시에 찾아 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 기업들의 사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대목이며 개인 단위에서도 자신의 영업이나 창업, 사업관리 등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어떤 형태로 불황이나 위기적 상황에서 생존하거나 치열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식과 관리법 등으로도 승화해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일본에는 다양한 형태의 장수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며 그곳 사람들도 나름의 장인정신을 통해 경영학의 기본기나 경영인의 초심, 마인드 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문화나 정서, 현실과는 제법 다른 관점론을 갖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책에서도 이런 직접적인 비교, 구분법을 통해 어떤 가치 판단과 실무적 감각 등이 요구되는지도 함께 전하고 있고 다양한 구성원이나 기업문화, 혹은 인재관리 등의 형태로도 적용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올바른 의사결정과 리더의 존재 등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 볼 수 있어서 현실적인 느낌이 강한 경영 도서일 것이다.
당장의 성과나 눈에 보여지는 결과나 지표에만 매몰되는 행위에서 벗어나 때로는 큰 그림과 미래가치 등을 함께 그리면서도 원칙과 철학 등을 견지하며 일정한 균형감각을 통해 현실과 실무의 경영전략 등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일본 기업이나 강소기업들이 갖는 독특한 문화이자 정서라는 점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소 어려운 주제와 분야로도 볼 수 있지만 최대한 현실과 실무를 반영한 형태로 조언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충분한 보탬이 될 것이며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이를 실무적인 관점에서도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