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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톡의 공습 - 알리, 테무, 쉬인, 틱톡샵의 실체와 우리의 대응 전략
박승찬 지음 / 더숲 / 2024년 10월
평점 :
세상이 빠르게 변화, 진화하면서 대중들이 느끼는 선호도나 선택지 역시 빠르게 달라지고 있으며 이를 선점하거나 새로운 기회 등을 잡기 위한 주체들이나 기업들의 경쟁이나 노력도 함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현실일 것이다. 이 책도 알리와 테무, 쉬인과 틱톡샵의 사례를 통해 중국의 물류 및 유통 분야 공세적 전략과 기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최근 우리 사회를 강타한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대응이나 새로운 출구전략 등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전하고 있어서 해당 분야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저자의 조언과 논리를 통해 배우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중국의 상품이나 기업, 혹은 유통망 자제의 경우 저가 상품이나 가성비를 주로 선호하는 분들의 선택지 정도로 생각하며 품질에 있어서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이런 부분 자체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또 다른 문제와 현상 등이 함께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를 단순한 논리나 개념 정도로만 생각하기에는 그 한계나 문제점도 명확해 보일 것이다. 이는 기존의 가치나 관점보다는 이제 우리도 대응해야 하는 단계라는 점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자체를 늦었다고 평가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자체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도 해당 주제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해 보이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현상과 현황에 대해 진단하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과 갈등적 상황으로 인해 자칫 우리의 선택으로 인해 우리 경제나 경영, 산업 분야 등이 큰 피해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진단하며 그렇다고 양극단적 사고나 선택을 통해 돌파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이를 어떻게 대응,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도 어렵다는 점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배우는 점도 많겠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 실무적, 현실적으로도 공감해 볼 수 있어서 긍정의 요소도 함께 찾을 수 있는 조언서일 것이다.
<알테쉬톡의 공습> 물론 이들 중국 기업들의 저가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고,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 논란 등으로 인해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가 해당 플랫폼 자체를 탈퇴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이를 개인 단위에 맡기기에는 그 문제나 한계점도 명확해 보여서 보다 더 심층적,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기업들의 공세로 인해 우리 경제나 유통, 물류 및 산업 분야가 어떤 형태로 타격을 받으며 위험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조언서라 현실적으로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