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수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초대 공수처장이 말하다
김진욱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평점 :
직관적인 책의 제목부터 이로 인한 갈등과 예민도가 예상되는 책일 것이다. 즉 공수처를 바라 보는 서로 다른 기준이나 평가, 그리고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념적인 해석으로 인해 이를 긍정과 부정으로 나뉘어서 바라보는 두 개의 눈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참고할 것을 권하고 싶은 책으로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과 실무에서 일한 부분을 통해 느낌 점 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솔직함과 당당함이 묻어나는 공수처 관련 책이라는 점도 참고하며 접한다면 좋을 것이다.
<공수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법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나 신뢰도, 혹은 정의와 공정을 바라 보며 대하는 기준도 서로 다른 현실에서 우리는 새로운 공직기관에 대해 어디까지 신뢰하며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과 부정의 효과나 결과물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접하며 판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와 현실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는 책으로 서로 다른 평가와 반응이 있겠지만 공수처가 갖는 의미나 이로 인해 법과 법률에 대해서도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알거나 이해하고 있는지도 일정 부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비유를 통해 우리의 법 체계나 제도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있으며 과연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혹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적 양극화나 불균형 등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법과 법률이 작동하며 사람들의 만족감과 지지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등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저자의 주관적 논리나 경험담 등으로 평가절하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적 시각을 통해서도 확실히 배우거나 현실적인 기준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고려했으면 하는 책이다.
그만큼 첨예한 갈등과 대립적 구도, 혹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영역이라 공수처 라는 의미 자체가 매우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정치적인 해석이나 판단 등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참고가 필요할 것이며 그럼에도 저자는 어떤 부분을 우리들에게 표현하며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공수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우리 사회의 현실과 아쉬운 부분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책이라 해당 주제와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