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칼은 누구라 하느냐 - 소설 공민왕
류정식 지음 / 물병자리H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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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나 암기 과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 새로운 형태로 접하며 인물사 중심의 접근이나 주요 전쟁이나 사건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배우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역사 소설물의 경우 이런 니즈를 충분히 채워줄 것이며 물론 소설의 상상이나 새로운 장치, 기법 등이 더해졌다는 의미에서 모든 부분을 사실로 받아들여선 안되지만 그만큼 쉽게 접근하며 배우며 이해하기에도 역사 소설책 장르 만큼이나 괜찮은 부분도 없어서 이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며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누구나 알만한 인물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인물인 고려 시대의 공민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우리 역사의 순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어쩌면 역사의 변곡점에 섰던 인물이지만 말년에는 비참한 생을 보냈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평가와 상상이 가능한 인물이라서 제법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은 왕일 것이다. 그만큼 역사적 임팩트가 컸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창작물에서 언급, 평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공민왕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며 당시의 시대상과 분위기, 그리고 그가 총명함을 유지했을 당시, 어떤 형태로 국가와 백성을 위해 일하고자 했는지 등을 보다 더 명확히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장점과 방향성이 잘 표현된 책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너의 칼은 누구라 하느냐> 물론 개인마다 공민왕에 대한 평가와 반응은 다를 수 있으며 책에서도 소설적 형태의 이야기 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일정한 상상과 비판을 함께 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이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만큼 주요 역사적 사건과 시대, 배경 등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던 왕이라는 점에서도 기존의 관점이나 가치에서 몰랐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비교적 아는 분들도 하나의 틀이나 형식에서 벗어나 그 반대적 부분이나 인물 심리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책에서 그려지는 공민왕의 새로운 모습과 역사 속에서는 어떤 기여와 활동 등을 병행하며 평생을 살아갔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읽기 좋은 역사 속 인물 관련 소설책으로 해당 도서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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