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20년 소풍
황교진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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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행복보다는 불행의 연속일 것이며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은 더욱 무거운 삶의 무게감을 제공하는 그런 당연한 과정이자 수순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 정도로 저자의 경험담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표현하는 책이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목적이나 이유, 그리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와 대상에 대해서도 새삼 느끼며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배울 만한 요소가 많은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주로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경우 직접적으로 해보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얼마나 어렵고 무거운 길인지, 이에 대해 확실히 알겠지만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현실적으로 저런 형동이나 행위가 가능할까 라는 의문부터 들 것이다. 하지만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일 것이며 특히 내 가족이나 절대적 대상으로 볼 수 있는 어머니나 아버지 등과 관계된 경우라면 모든 이들이 비슷한 선택을 통해 현실의 삶을 살아가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삶의 의미를 찾거나 자신의 감정이나 심리, 마음 상태에 대해 주목하며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케어를 비롯한 간병과 간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환자를 돌보는 행위, 그 이상의 가치가 무엇이며 함께 한다는 의미, 그리고 사랑하며 살기나 무조건적인 희생과 헌신을 통해 얻게 되는 삶에 대한 깨달음이나 행복의 감정이나 마음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일상적인 의미에서나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확실히 체감되는 요소가 많은 책일 것이다. 물론 저자의 주관적인 의미나 경험담이 돋보이는 에세이북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현실 가능한 형태의 이야기를 통해 구성, 소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모두가 주목하며 배울 만한 요건의 책일 것이다.

<어머니와의 20년 소풍> 책이 주는 느낌과 감정은 다 다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에 대한 치유와 회복, 용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며 또 다른 이들에게는 놓고 싶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버티며 살아가게 하는 의미에 대해 체감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런 의미에 대해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책이라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에세이북이지만 확실히 배우거나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은 책이라는 점에서도 추천하고 싶고,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가족애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책이라 더 많은 분들이 접하며 활용해 봤으면 하는 책이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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