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의 반란
방주 지음 / 큰집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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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상대적으로 해당 분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요즘 사회적 이슈이자 문제가 되기도 하는 나르시시스트 및 나르시즘에 대해 어떤 형태로 접하며 현실적인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이 점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생각이 가능할 것이다. 즉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는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이 책에서 표현되는 이야기의 경우 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무래도 요즘 이런 비교, 구분을 잘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밝히는 바이며 때로는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상상, 창작의 과정에서 표현된 스토리로 볼 수도 있음을 참고했으면 한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을 볼 경우 우리 사회에서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거나 해당될 수 있는 주요 사안과 문제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의미가 강하게 작용하는 책일 것이다. 잘못된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의 경우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마련이며 이게 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사안도 아닐 것이며 이에 책에서는 적절한 이야기 구성을 더하면서도 어떤 형태의 인간상에 대해 우리는 집착하거나 또 고민하고 있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이 갖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집착으로도 풀어낼 수 있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볼 경우 항상 모방하거나 배우고자 했던 겉모습에 대한 평가 등으로도 연결지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획일화 된 가치보다는 다양성을 근거로 한 접근에 주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절대적인 기준에 있어서는 그 한계점과 아쉬움이 무엇인지를 보다 더 선명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누구나 충분히 읽으며 어떤 내용인지는 더 쉽게 공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나르시스의 반란> 즉 누군가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나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자세, 하지만 이게 현실에서는 잘 안되며 오히려 이런 잘못된 인간상으로 인해 멀쩡한 사람들도 변하거나 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가치 판단을 동시에 해보기도 하는 책이다. 하지만 소설책으로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며 오히려 현실적인 의미가 계속해서 떠오르게 되는 묘한 감정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저자의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 표현 또한 괜찮다고도 볼 수 있는 책이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아두면 괜찮은 나르시시스트 및 나르시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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