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 24개 나라를 여행하며 관찰한 책과 사람들
모모 파밀리아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6월
평점 :
평소 독서를 즐기거나 책을 좋아하는 분들, 혹은 여행을 통한 경험적 가치를 삶의 최우선에 순위에 두는 분들에게 이 책은 더 나은 가치 판단과 세상과 사람, 환경 등을 어떤 형태로 바라보며 긍정의 과정과 결과 모두를 얻거나 지향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접하며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사실 유럽을 비롯한 해외여행의 경우 우리가 보고, 먹고, 즐기는 행위나 의미가 더 강한 것도 사실이지만 책의 저자처럼 새로운 관점에서 계획하며,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방식이 갖는 특장점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이라는 의미가 주는 절대성을 고려하더라도 책에서는 책장 여행기라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책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문화, 환경, 사회 등의 각 키워드에 대해서도 일정한 통찰력을 함께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여행,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갖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교육 분야를 중요하게 여기며 배움의 과정에 있어서도 결국 독서나 책의 가치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도 공감하고 있지만 이는 유럽이라고 해서 다른 관점에서 표현, 평가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비슷한 형태를 많이 갖추고 있다는 점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유럽의 국가들을 조명하며 우리가 알만한 선진국부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국가들의 모습에 대해 책장 여행기를 통해 담아내고 있으며 이는 개인 단위에서도 배울 점이 많지만 서로 다른 문화권이나 사회,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는 통찰력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을 것이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개인마다 선호하는 여행의 방식이나 주제, 키워드도 다르겠지만 책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몰입과 배움의 과정을 갖는다면 이 책이 더 쉽게 다가오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어떤 이들은 자연 환경이나 구체적인 장소에 주목할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기록이나 문화, 역사 등의 관점을 통해 접근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성이 존중되는 현실의 사회에서 책장 여행기는 많은 부분을 되돌아 보거나 배움과 경험적 가치로 승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유럽 및 해외여행 에세이북에서 확장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 책장 여행기, 책의 저자는 어떤 경험과 논리, 통찰 등을 통해 우리들에게 다양한 관점론과 방식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보자. 기존의 의미와는 다른, 그리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