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 내가 당신과 하고 싶은 것은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7
리처드 칼슨.크리스틴 칼슨 지음, 서진 엮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살다 보면 다양한 감정이나 경험을 마주하기 마련이다. 특히 인간관계의 경우 양극단적 사고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며 그럼에도 우리는 결국 좋은 사람을 통해 성장하거나 긍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그 반대적 상황의 경우에는 되돌리지 못하는 상황이나 현실과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누구나 체감하고 또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이자 정서로 볼 수 있는 사랑이 무엇인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전하고 있어서 이를 현실적으로 접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과 성장의 도구로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물론 이 책은 외국 에세이북이라는 점에서 다소 문화적, 사회적인 차이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과 장소에서 오히려 공감되는 영역이 더 많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연애나 사랑 관련 에세이북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 좋을 것이며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나 본질적인 요소, 그리고 연인이나 부부, 남녀관계 등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에 대한 점검과 성찰의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배울 점도 많은 책이다.
책에서도 어려운 의미에 대해 전하기보단 일상적, 현실적 요인을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항상 머리로만 생각했던 연애나 사랑의 감정에 대해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때로는 변화를 지향하거나 타인이나 이성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가져야 하는지도 고려해 보게 된다. 이는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좋은 효과를 제공하는 부분이지만 시대와 사회가 급변하면서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아무리 이론적으로 배우더라도 현실과 일상을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포기할 수도 없고 결국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거나 자기 자신이 변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의 효과와 결과물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몰입과 관리의 시간을 통해 판단해 보는 것도 또 다른 대안일 것이며 책에서도 이런 형태와 방식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조언하고 있어서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어쩌면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영역일 것이며 생각보다 사랑이라는 의미에 대해 잘못 알거나 오해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 요즘 현실에서 어떤 형태의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눈, 혹은 인간관계를 비롯한 남녀관계에 대해서도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가볍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사랑 및 연애 관련 에세이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