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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예대의 천재들 - 이상하고 찬란한 예술학교의 나날
니노미야 아쓰토 지음, 문기업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7월
평점 :
확실히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도 닮은 점도 존재하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예술적 가치에 대해 표현하거나 대중적 관심과 공감대를 바라는 의미 등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서 이 책은 기존의 의미에서 확장된 혹은 새로운 관점에서 다가오는 예술 및 문화 관련 종합서나 에세이북일 것이다. <동경예대의 천재들> 항상 예술적 가치나 의미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면, 혹은 해당 분야에서 종사하는 이들은 어떤 관점이나 생각, 마인드 등을 통해 현실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동경예대의 천재들> 물론 무조건적인 일반화나 추앙하는 자세가 아닌 일본 최고의 종합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이나 사건, 주제에 대해 체감하며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어떤 형태로 접하며 긍정의 의미나 효과 등을 그릴 수 있는지도 책에서는 잘 정리된 형태로 소개해 주고 있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념이나 결과 등을 남기는 분야로도 볼 수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적 의미나 가치와는 어떤 점에서 다르며 또한 배울 점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보더라도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전개의 방식이나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 남다른 감각이나 타고난 능력, 그리고 엄청난 내공과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개인을 위한 현실 조언서나 자기계발서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해당 분야를 준비하거나 자세히 배워야 하는 분들이라면 기존의 입장과 관점에서 벗어나 새롭게 판단해 볼 수 있고 확실히 다양한 감각이나 역량도 중요하지만 종합적인 의미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며 자신만의 철학이나 주관 등을 예술적으로 의미로 승화하거나 잘 투영하고자 하는지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동경예대의 천재들> 물론 기존의 사고나 방식과는 배치되는 요소도 있을 것이며 일반적이지 않는 삶의 자세나 예술적 표현과 의미로 인해 다소 이질적인 느낌도 받겠지만, 그 속에서도 충분히 배우거나 참고할 만한 삶의 자세나 교훈적 의미도 함께 표현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이나 참고하는 자세를 통해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로 예술 분야에 대해 조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있는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판단하거나 공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술 관련 에세이북, 혹은 인문학 도서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