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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ㅣ 선수 시리즈 17
선수 에디터스 지음, 이용훈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6월
평점 :
축구 및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그런 유명 감독이자 명장의 이야기가 잘 표현된 책일 것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팬이라면 클롭 감독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일 것이며 이 책도 이런 클롭 감독의 생애와 경험담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축구의 가치와 그 이상의 의미나 삶의 자세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라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 수업 혹은 자기계발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명장의 시작은 평범했고 때로는 갖은 고난과 어려움이 동반되었다는 점에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그저 평범한 감독 정도의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과 생각을 그라운드에서 발휘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거나 평범했던 선수나 실패했던 선수에 대해서도 일정한 믿음과 과감한 기용을 통해 그들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게 했다는 점에서도 명장은 확실히 다른 안목과 행동력, 결단력 등을 갖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시 리버풀이라는 축구 팀은 세대교체의 실패로 계속되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빅클럽이 아니다 라는 조롱과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클롭 감독의 부임과 등장은 리버풀의 축구 역사와 판도를 바꾸게 했다는 점에서도 엄청난 효과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책도 이런 클롭 감독의 주요 서사와 생애, 감독은 어떤 마인드로 선수를 관리하며 매니저의 역할을 충실하면서도 팬들과의 소통이나 호흡에 있어서도 대응, 행동해 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물론 비슷한 축구 명장이나 유명 인물, 혹은 위대한 팀들이 존재하는 축구판에서 클롭 감독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앙과 지지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배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축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그의 생애와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클롭이 리버풀이라는 말처럼 그는 절대적인 존재였고 23-24 시즌을 마지막으로 감독계를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2010년대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를 지배했던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위상과 의미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축구나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확실히 위대한 명장이나 리더는 남다른 감각과 안목, 실행력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을 통해 알아 보는 축구 경영과 리더십 수업, 함께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