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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제대로 화낼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웃을 줄 안다
임정호 지음 / 담다 / 2024년 6월
평점 :
항상 현실의 삶과 사회생활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감정이나 마음 등에 대한 느낌, 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의 형성이나 관리를 위해 어떤 형태로 자신을 관리하며 긍정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인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표현하는 에세이북으로 심리치유 및 관계의 심리학, 그리고 내면관리와 성장 등의 가치에 대해 자세히 접하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시대가 많이 변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다양한 기준과 판단에 있어서도 예전과 다른 반응과 표현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는 개인주의 및 이기주의 등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치열한 경쟁 사회로 인한 후유증 등으로도 평가할 수 있지만 이런 가치 판단의 기준 역시 주관적인 요소가 많고 개인의 판단이나 성향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와도 마주할 수 있어서 일정한 정답을 찾기가 애매하거나 어려운 영역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공감하며 무조건적인 존중과 배려의 자세나 참는 과정과 행동력이 꼭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등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이나 사람에 대한 판단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도 전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방식과 조언이 무조건적인 대안이 될 순 없지만 누구나 현실에서 느끼지만 다양한 요인이나 눈치를 보는 행위로 인해 주저하게 되는 영역일 것이며 때로는 거울 치료라는 말이 존재하듯이 일정한 대응을 통해 타인과의 대화나 설득, 혹은 소통의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접근과 관리가 요구된다는 점도 체감하게 되는 책이다.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또한 이런 과정과 표현을 해야 상대도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서로간의 오해나 불필요한 갈등과 더 안좋은 결과 또한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현실적인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늘 관계의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의 경우 어려움을 동반하는 현실적인 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포기하거나 회피, 외면하기만 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때로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용기있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느끼고 공감하는 그런 이야기 구성을 통해 표현, 조언하고 있는 에세이북으로 일상적, 현실적인 요인이 잘 반영된 책이라는 점에서도 읽을 만한 현실 인문학 도서일 것이며 서로 다르지만 알아가는 과정, 혹은 오히려 더 현실적인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함께 접하며 이를 현실적인 기준에서도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