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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읽는 관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반응과 평가가 나타날 수 있는 책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며 우리 사회에 적용해 보더라도 확실히 문제로 제기될 수 있는 그리고 구체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우리가 본 것> 특히 누구나 인터넷을 쉽게 사용하며 일정한 정보와 지식 등을 공유하는 요즘 현실에서 유해 게시물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여론과 평가가 공존하고 있고 이는 뉴스나 미디어 등의 기능과 역할 등에 있어서도 일정한 영향력을 준다는 점에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가 현실적일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이해관계나 불순한 의도를 숨기며 일정한 여론 조장이나 왜곡 등을 일삼는 주체들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이런 유해 게시물이 어떤 형태로 부정적 사회적 낭비나 효과 등을 야기할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본 것> 확실히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대한 직언이나 현실 가능한 이야기 전개 등을 통해 몰입의 과정을 추구하고 있어서 읽는 재미도 좋지만 이를 통해 더 나은 가치 판단이나 한 개인의 일탈이나 문제가 아닌 사회나 공동체 전체에도 교훈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서 참고할 만한 요소도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온라인 시장과 환경이 당연시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뉴스나 신문 등의 기사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있고 실시간 공유나 정보 전달 등의 형태를 통해 긍정적으로 공유, 공감하는 자세도 많지만 사실 확인이 안된 가짜뉴스의 난립과 교묘한 왜곡과 조작 등으로 인해 또 다른 이들이 피해나 손해를 겪는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더 높은 수준에서의 관리나 법적 처벌 등이 요구되는 영역일 것이다. <우리가 본 것> 물론 이런 반응과 평가의 경우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며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아무래도 지나친 규제로도 볼 수도 있고 개인의 자율이나 표현 등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또한 성숙한 사회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대중적인 관점에서는 이를 어떤 형태로 접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본 것> 소설적 기법과 이야기 전개, 내용 구성 등이 돋보이는 책이지만 현실 인문학적 가치나 사회학적인 의미를 통해 현실 문제를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