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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예뻤다 - 그저 행복한 셀렘의 시간, 몽골 9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4년 6월
평점 :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인 몽골, 책의 저자는 이런 몽골 여행에 대해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환상적인 해외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다. 책에서 등장하는 키워드를 보더라도 몽골 여행이 생각보다 더 낭만적이며 모험적이지만 긍정의 의미나 여행이 주는 행복 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다. <고비는 예뻤다> 자연과 게르, 별밤과 초원, 사막과 낙타, 말, 우리의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대상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비롯해 카라코룸, 고비사막 등의 유명 여행지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고 생각보다 몽골이 우리나라를 좋아하며 친밀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명하진 않지만 충분히 고려할 만한 주요 해외 여행지라는 점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몽골의 주요 도시로 갈 경우 우리의 건축 양식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며 각종 편의시설을 보더라도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여기가 한국인지, 몽골인지, 헷갈리는 감정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광활한 대륙을 갖고 있는 국가라서 그런지 자연적인 의미와 느낌이 잘 보전된 감정도 마주하게 된다. 특히 팍팍한 현실과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경우 이런 자연적인 대상과 느낌을 통해 여행이 주는 긍정과 행복 등의 가치를 접하고자 할텐데,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확실하게 느끼며 여행 정보나 코스에 대해 배울 수도 있지만 기존의 편견이 강했던 몽골이 아닌, 긍정의 대상과 해외 여행지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측면도 체감하게 된다. 거리상으로도 생각보다 멀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볼 수 있는 여행지인 몽골,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 보는 것도 좋은 접근일 것이다.
<고비는 예뻤다> 몽골 사람들의 경우, 한류의 영향과 더불어 양국간의 긴밀해진 협력관계로 인해 우리말을 사용할 줄 아는 분들이 많고 이는 몽골여행에 있어서도 큰 매력이자 장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이 보고 경험담 몽골여행을 통해 삶의 자유와 행복을 충분히 체감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최대한 몽골의 지역이나 자연적인 느낌 등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몽골여행 관련 에세이북이나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새로운 여행지로 볼 수 있는 몽골여행 관련 가이드라인,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